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토론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 베리오스는 이날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6이닝 동안 8피안타를 허용하며 초반 위기가 잦았지만, 단 1실점으로 막고 퀄리티 스타트 피칭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6.35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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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오스는 지난 시즌 도중 미네소타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됐고, 시즌 후 토론토와 7년 1억 3100만 달러(약 1617억원)의 연장 계약을 했다. 올 시즌 첫 2경기에서는 부진했다.
베리오스는 1회 1사 후 라파엘 디버스에게 우측 2루타를 맞고 JD 마르티네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 1사 후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코너 웡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다. 키케 에르난데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2아웃, 라파엘 디버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3회 선두타자 마르티네스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 잰더 보가츠를 삼진으로 잡고 알렉스 버두고는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트레버 스토리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으나 보비 달벡을 외야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선두타자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5회 1사 후 보가츠에게 우측 2루타를 맞았으나 내야땅볼과 외야 뜬공으로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6회도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후 삼진과 내야 땅볼, 내야 뜬공으로 위기를 넘겼다.
토론토는 0-1로 뒤진 2회 타자일순하며 4안타 3볼넷을 묶어 5득점, 가볍게 역전시켰다. 선두타자 맷 채프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라이멜 타피아가 우월 투런 홈런으로 2-1로 뒤집었다.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볼넷, 알레한드로 커크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카반 비지오의 중전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조지 스프링어의 희생플라이로 3-1이 됐고, 1사 2,3루에서 보 비셋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5-1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7회 1사 1,3루에서 에스피날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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