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실책 KIA '8회 무슨일이?'..다잡았던 양현종 시즌 첫승 날려버렸다'[박준형의 ZZOOM]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22.04.21 12: 51

한국야구 복귀 첫승 도전했던 KIA 양현종이 복귀 이후 최다이닝,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8회 동료들의 수비 실책으로 또한번 발목을 잡혔다. 
양현종은 지난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회 나온 실책 2개로 다잡았던 복귀 첫승을 날려버렸다.
7회초까지 1-1 살얼음 시소 경기를 펼쳐가던 이날의 경기, 7회말 최형우가 좌전안타를 날려 다시 2-1로 앞섰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양현종의 복귀 첫승이 가능한 줄 알았다. 

 
1회초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2.04.20 / soul1014@osen.co.kr
복귀 첫승과 시즌 첫승 도전하는 양현종
7회말 2사 1,2루 KIA 최형우가 재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린뒤 기뻐하고 있다.  2022.04.20 / soul1014@osen.co.kr
양현종의 복귀 첫승 희망 안긴 7회말 배테랑 최형우의 역전 1타점 적시타
8회초 무사 1루 두산 정수빈의 타석 황대인 1루수가 견제구를 뒤로 놓치며 실책한뒤 공을 쫓아가고 있다.  2022.04.20 / soul1014@osen.co.kr
희망도 잠시..8회초 황대인의 견제 포구 실책
8회초 대타 안재석의 좌전안타 이후 대주자 조수행이 1루수 황대인의 견제 포구 실책을 틈타 2루로 진루했고 후속 땅볼과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2-2를 동점을 만들었다.  양현종의 복귀 첫승이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이어 KIA는 두산 김인태의 내야안타와 3루수 류지혁의 수비실책, 페르난데스의 역전타로 역전까지 허용했다. 
8회말 김도영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경기 균형을 맞췄지만, 9회초 정수빈의 적시타때 이우성 좌익수의 포구 실책으로 또 다시 점수를 내줬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8회초 이후 계속된 실책성 플레이가 양현종의 복귀 첫승 무산과 팀패배로 연결됐다.
8회초 무사 1루 실책으로 2루 진루 허용한 황대인 1루수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2.04.20 / soul1014@osen.co.kr
실책으로 무사 1루에서 무사 2루 허용
8회초 2사 두산 김인태의 내야안타때 KIA 황대인 1루수가 류지혁 3루수의 송구실책된 공을 놓치고 있다.  2022.04.20 / soul1014@osen.co.kr
그리고 류지혁의 송구실책으로 역전주자를 2루까지 허용
8회초 2사 2루 두산 페르난데스의 역전 1타점 적시타때 김석환 좌익수가 타구를 놓치고 있다.  2022.04.20 / soul1014@osen.co.kr
결국 페르난데스의 역전타를 아쉽게 놓치며 역전까지 허용하는 KIA
경기종료 후 첫승을 놓친 KIA 양현종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2.04.20 / soul1014@osen.co.kr
경기종료 후 첫승을 놓친 KIA 양현종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2.04.20 / soul1014@osen.co.kr
양현종의 복귀 첫승과 시즌 첫승은 다음 기회에...
양현종은 국내 복귀 경기였던 개막전(2일)에서도 팀동료들이 3차례 실책을 쏟아내며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4실점(무자책)을 기록해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양현종은 4경기서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하고도 등판때마다 동료들의 실책으로 아직 첫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KBO리그 통산 147승 투수 양현종의 불운은 언제쯤 끝날수 있을까?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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