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SSG 강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하겠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21 17: 34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SSG 랜더스와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움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3차전에서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지명타자)-송성문(3루수)-박동원(포수)-전병우(1루수)-김주형(유격수)-박찬혁(우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애플러다. 애플러는 지난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인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2차전에서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SSG는 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2차전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SSG는 이날 키움 강속구 투수 안우진을 공략하면서 전날(19일) 1차전 5-8 패배를 설욕했다.경기 종료 후 키움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4.20 /sunday@osen.co.kr

키움은 지난 19일 1차전을 8-5로 잡고 20일 2차전에서는 1-6으로 패했다. 선발 안우진이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차전을 앞두고 홍원기 감독은 “그전과 다르게 제구가 안됐다. 상대 타자들도 준비를 많이 하고 들어왔다”면서 “결정구가 계속 커트를 당했다. 게다가 변화구 제구가 안되니 투구수가 많아졌다”고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홍 감독은 안우진의 성장을 보고 기대하고 있다. 홍 감독은 “지난해보다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면서 “그래도 계속 성장해야 하는 투수다. 어제처럼 강한 타선을 만날 수 있다. 잘 풀릴 때가 있고 안 풀릴 때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키움은 연승에 실패했지만 16경기에서 10승 6패로 LG 트윈스와 공동 2위에 있다. 홍 감독은 “연패만 당하지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투수도, 수비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부상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SSG가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안우진에 대비하는 것을 보고 강하다고 느꼈다”면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하면서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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