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감독의 폭풍 칭찬..."심우준, 출루·주루·수비 모두 발전" [오!쎈 잠실]
OSEN 김민지 기자
발행 2022.04.21 17: 47

[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KT 이강철 감독이 심우준의 활약을 극찬했다.
이강철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심우준의 활약을 칭찬했다.
심우준은 20일 LG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5-3 승리에 공헌했다. 21일 현재 타율은 3할1푼6리로 팀 내 규정타석을 소화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다.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KT 심우준 / OSEN DB]

이 감독은 “심우준이 정말 잘하고 있다. 타석에 서면 출루하기 위해 현명하게 대처한다. 수비 면에서도 많이 좋아졌다. 감독 입장에서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술 뿐만 아니라 야구 자체를 더 잘 이해한 것 같다. 작년에는 타격으로만 출루하려고 했으나 올해는 다른 모습이다. 볼넷, 번트 등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동시에 선구안도 좋아졌다”며 심우준의 발전을 높이 샀다.
주루 능력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의 조수행 선수처럼 출루하면 상대투수가 심리적으로 불안하듯, 심우준도 그만큼 발이 빠르다. 대주자로도 기용 가능한 폭 넓은 활용 가능성을 지닌 선수”라고 평가했다. 
KT는 21일 LG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스윕에 도전한다. 심우준은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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