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잊은 SSG, 김광현을 기다린 이유…'에이스' 품격을 보여준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22 09: 26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시즌 3승(무패)째를 거뒀다.
김광현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 이후 박민호가 7회 올라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서진용이 8회 1실점을 했지만, 9회 마무리 투수 김택형이 팀의 4-2 승리를 지켰다.

5회초 키움 타선을 상대로 SSG 선발 김광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4.21 / dreamer@osen.co.kr

김광현은 지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0’이었다. 지난 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 15일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 위력을 보여줬다.
이날 신인 박찬혁에게 얻어맞은 홈런은 ‘옥에 티’가 됐다. 이후 흔들리는 듯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자기 임무를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5회초 키움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SSG 선발 김광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2.04.21 / dreamer@osen.co.kr
SSG는 연패 없이 연승을 반복하고 있다. 개막 후 10연승 다음 지난 14일 LG 트윈스에 1-5 패배를 당했지만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키움과 홈 3연전 첫 날, 지난 19일 1차전에서 5-8로 졌지만, 2차전에서는 6-1 완승을 거뒀고 이날 3연전 마지막 날에도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연승 모드’를 발동했다.
‘에이스’는 연패를 끊어주고 연승을 이어주는 몫을 한다고 한다. 김광현은 지난 15일 삼성과 3연전 첫 날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SSG가 LG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패배를 당한 다음 날이었다.
시즌 첫 패배 다음 날 김광현이 연패를 막아줬고, 두 번째 패배를 1선발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막은 다음 날에는 김광현이 연승으로 이끌어줬다.
경기 후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된 것보다 팀이 이겨서 기분 좋다. 1차전에서 패하며 ‘루징 시리즈’가 될까 불안감이 있었는데 2연승 하면서 ‘랜더스는 강하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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