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LG전 스윕' 이강철 감독, "잘 던지고 잘 쳤다" [잠실 톡톡]
OSEN 김민지 기자
발행 2022.04.21 22: 51

[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KT 위즈가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KT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KT는 LG를 상대로 창단 첫 스윕승을 거뒀다.
아울러 KT는 잠실에서 통산 두 번째 스윕승을 거뒀다. 2019년 7월 두산전 이후로 9개월 만이다. KT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삼성과 공동 7위(6승 10패)로 순위를 한 계단 높였다.

경기를 마치고 KT 이강철 감독이 승리투수 데스파이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4.21 /rumi@osen.co.kr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데스파이네가 2경기 연속 정말 좋은 피칭을 했다. 영리한 경기운영과 위기 상황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준태의 투수 리드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날 데스파이네는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LG 상대로 통산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03의 전적을 보유한 데스파이네는 또 다시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 감독은 타자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베테랑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황재균이 공격, 수비, 주루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박경수, 박병호 등 고참들의 활약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분위기를 주말 홈 경기까지 이어가고싶다.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각오를 다졌다.
KT는 오는 22일부터 NC와 3연전을 치른다. KT는 배제성, NC는 신민혁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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