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29)이 올해의 불자대상에 선정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불자대상선정위원회는 22일 구자욱,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함종한 헌정정각동우회장, 박대섭 국군 예비역불자연합회 회장, 프로당구 스롱 피아비를 불기 2566년 불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독실한 불자인 어머니 최은숙 여사의 영향으로 불교와의 인연을 맺고 있다.

최은숙 여사는 구자욱이 본리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한 이래 10여 년간 매주 한 번씩 대구 팔공산 갓바위를 찾았다. 갓바위는 영천 은해사가 관할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돈명 큰스님을 만나 인연을 맺었다.
구자욱은 1월 동국대학교에 해마다 2000만원씩 5년간 총 1억 원을 '동국건학장학' 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한편 불자대상 시상식은 내달 8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에서 열리는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