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인왕에 빛나는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첫 승에 도전한다.
이의리는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4번째 등판에서 다시 한 번 첫 승에 도전한다.
올해 이의리는 3경기에서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3.75(12이닝 5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14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구위를 뽐냈지만 볼넷도 9개를 내줄 정도로 제구력이 흔들렸다. 지난 17일 NC전에서 5이닝 동안 피안타는 1개 밖에 없었지만 5볼넷 1사구를 허용했다. 1실점 밖에 하지 않았지만 조기에 강판된 이유다. 제구 불안 없이 경기를 소화하는 게 중요할 전망이다. 지난해 키움을 상대로는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팀의 5할 승률 진입에 이의리가 힘을 보태야 할 때다.
한편, 3연패에 빠진 키움은 최원태가 마운드에 오른다. 최원태는 올해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1.13의 기록으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두산전 등판에서는 3⅔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