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Jr. 폭풍 질주로 결승 득점…토론토 역전극 '3연승' [TOR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4.23 12: 05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역전극으로 3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치러진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를 4-3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9회 맷 채프먼의 좌중간 2루타 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루에서 홈까지 전력으로 달려 결승 득점을 올렸다. 

[사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9회 맷 채프먼의 2루타 때 1루에서 3루를 돌아 홈으로 달리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3연승을 거둔 토론토는 9승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휴스턴은 6승7패. 
류현진이 팔뚝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토론토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을 가졌다. 스트리플링은 3회 안타 4개와 볼넷 1개로 3실점하며 흔들렸다. 4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에게 3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힌 토론토는 4회 반격을 시작했다. 라미엘 타피아와 게레로 주니어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이어 5회 2사 후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브래들리 짐머의 백투백 솔로 홈런이 터졌다. 두 선수 모두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 순식간에 3-3 동점이 됐다. 벌랜더는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노디시전. 
이후 팽팽한 불펜 싸움이 이어졌고, 9회 토론토가 결승점을 냈다. 선두타자 게레로 주니어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구리엘 주니어와 잭 콜린스가 범타로 물러나 투아웃이 됐지만 채프먼이 헥터 네리스에게 좌중간 빠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그 사이 게레로 주니어가 1루에서 홈까지 전력 질주하며 균형을 깨는 결승 득점을 올렸다. 게레로 주니어와 타피아가 나란히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토론토는 선발 스트리플링이 내려간 후 트렌트 손튼(2이닝), 아담 심버(1이닝), 팀 마이자(1이닝), 조던 로마노(1이닝)로 이어진 불펜이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마이자가 시즌 첫 승을 올렸고, 로마노가 시즌 8세이브째. 9회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연속 탈삼진으로 실점 없이 막고 1점차 리드를 지킨 로마노는 지난해 5월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31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waw@osen.co.kr
[사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9회 결승 득점을 올리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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