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투수 ERA 1위→상무 입대' 10승 좌완 출신, 롯데 상대 시즌 2승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4.23 17: 07

상무 최채흥이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했다.
상원고와 한양대를 거쳐 2018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최채흥은 2020년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1승) 달성과 더불어 토종 투수 평균 자책점(3.58) 1위에 등극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지난해 12월 상무에 입대한 최채흥은 지난 15일 KT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3일 김해 롯데전에서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3실점으로 선발승을 장식했다. 시즌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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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타선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장단 16안타를 때려내며 14득점을 올렸다. 6회와 7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최원준(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김형준(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임병욱(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김찬형(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손성빈(5타수 2안타 2득점)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롯데 선발 정대혁(5이닝 2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창훈은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강현(1이닝 5피안타 1탈삼진 4실점)과 이태오(0이닝 4피안타 3실점)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강태율과 강로한은 나란히 홈런을 터뜨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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