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마지막이 될 레반도프스키와 홀란드의 '데어 클라시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23 18: 33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3, 뮌헨)와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4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맞대결 '데어 클라시커'를 치른다.
현재 30경기를 치러 단 4경기만을 남겨둔 두 팀의 승점 차는 9점이다. 1위 뮌헨은 72점(23승 3무 4패)을, 2위 도르트문트는 63점(20승 3무 7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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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이번 경기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팀은 뮌헨으로 정해진다. 그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경기를 앞두고 23일 독일 '빌트'는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맞대결 중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엘링 홀란드의 대결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여름 홀란드가 도르트문트를 떠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두 스트라이커의 마지막 경기일 수 있기 때문이다. 
빌트는 "도르트문트는 뮌헨의 10연속 리그 우승을 다음 주말로 지연시킬 수 있을까? 만약 뮌헨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그들은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또한 이 경기는 레반도프스키와 홀란드의 마지막 결투이기도 하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알렸다.
매체는 "홀란드는 이번 여름 구단을 떠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며 레반도프스키 역시 FC 바르셀로나와 링크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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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는 두 선수의 기록을 조명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친정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3경기를 치러 23골을 넣었으며 뮌헨 홈에서 치른 최근 7경기에서는 무려 15골을 퍼부었다. 홀란드도 뮌헨을 상대로 득점했다. 그는 6경기에서 5골을 넣었지만, 매번 패배했다.
빌트는 "하지만 홀란드의 분당 득점 기록은 레반도프스키를 앞선다. 홀란드는 87분마다 1골씩 넣었으며 레반도프스키는 99분당 1골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두 선수의 뒤를 이어 각 팀에서 9번 유니폼을 물려받을 선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매체는 "레반도프스키의 후계자는 아직 윤곽을 드러내지 않았다. 레버쿠젠의 파트리크 쉬크와 사샤 칼라이지치가 관련 소문에 언급됐고 SL 벤피카의 다르윈 누녜스 또한 후보"라고 알렸다.
이어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점쳐진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후계자로 RB 잘츠부르크의 카림 아데예미, 스타드 랭스의 우고 에키티케, 스파르타 프라하의 아담 흘로제크를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두 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24일 오전 1시 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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