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강남·알베르토·파비앙·구잘, "한식이 더 좋아" 찐 한국사랑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4.23 22: 18

강남, 알베르토, 파비앙, 구잘이 한국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23일에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구잘, 파비앙, 강남, 알베르토가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한국 사랑이 빛나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구잘은 귀화 10년차라며 우즈베키스탄 국적을 포기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오히려 외국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베르토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여름이었다. 돈이 없어서 시장에 과일을 사러 갔다. 이탈리아는 돈 없으면 과일을 먹는다. 시장에 갔는데 수박이 16000원이더라. 사과 2천원어치 달라고 했더니 2개 줬다"라며 "이탈리아는 과일이 진짜 싸서 던지고 논다. 체리도 그냥 나무에서 따서 서로 던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베르토는 "엄청 예쁜 여자랑 데이트할 때 굴을 먹으러 간다. 굴 6개를 사면 8만원이다. 한국에 왔더니 굴밥을 먹더라. 밥에 그냥 굴이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알베르토는 "한국 해산물 값 미쳤다. 굴은 스무살 전에 못 먹었다"라고 말했다. 
파비앙은 "프랑스에서 친구들이 오면 한강에 가서 짜장면을 시킨다. 안경을 맞춘다. 프랑스는 안경 맞출 때 검사하고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근데 한국은 30분만에 나오니까 신세계다"라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의 소도시를 추천하고 싶다. 만토바, 소렌토, 마테라 예술이다. 이탈리아의 알프스가 있다"라며 "한국 친구 몇 명이 유럽 여행을 갔다고 하는데 이탈리아에 있다가 스위스 알프스를 갔다고 하더라. 이탈리아에서 한 시간만 가면 알프스가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파비앙은 "나는 프랑스를 떠난지 15년 돼서 맛집을 모른다. 한국 맛집은 안다. 김치찌개 기가 막히게 하는 집은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베르토는 "나는 중국에서 원래 유학을 했다. 근데 같이 술자리를 하면 다른 외국인 친구들은 집에 간다. 끝까지 남는 사람은 이탈이아 사람과 한국 사람 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친한 친구들이 다 한국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강남은 "한국인은 해장을 굉장히 신경쓰지 않나. 술 마신 다음 날에 나한테 시원한 거 좀 시켜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냉우동을 8개 시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파비앙은 "프랑스는 케밥을 먹는데 아침에 문 연 집이 케밥 밖에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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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아는형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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