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X이영자X주우재, 해녀 체험부터 소식까지('전참시')[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24 06: 54

‘전지적 참견 시점’ 소식으로 유명한 주우재와 먹는 데 남다른 일가견이 있는 이영자 간의 영상 비교가 화제를 모았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드라마 '시맨틱 에러'로 유명세를 탄 DKZ 재찬, 예능계 블루칩으로 큰 활약 중인 주우재, 꾸준히 이름을 알리는 남창희가 등장했다. 재찬은 동성끼리의 로맨스를 그려낸 드라마 출연에 대해 혹시 힘들지는 않았는지 조심스럽게 묻는 질문에 해맑은 얼굴로 “사실 장르가 장르다보니까, 이미지 부분도 있고 걱정을 많이 해주셨어요. 제가 섭외 들어오는 거에 가릴 처지가 아니었어요.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자 하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재찬은 패널들을 보며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저 너무 신기해요. TV 보는 거 같아요”라고 말하며 손을 들어 박수까지 자그맣게 쳤다. 재찬의 해맑은 얼굴에 홍현희는 "저희는 웹툰 보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재찬의 비현실적 미모를 극찬했다.

주우재는 남다른 소식 인간의 모습을 보였다. 이미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온갖 음식을 입맛 떨어지게 먹는다고 유명한 주우재의 영상은, 다이어트 자극 영상으로도 퍼지고 있다. 주우재는 치킨은 냄새를 맡거나 혀로 살짝 치킨 껍질을 맛만 보고 가만히 생각에 잠기거나, 빵 종류 등은 단맛이나 짠맛 따위 하나 없는 것처럼 느릿느릿 씹고 있을 뿐이다. 여느 먹방과 다른 주우재의 입맛 떨어지는 영상은 이날 방송에서도 확인 되었다.
주우재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포부 넘치게 도넛 다섯 개를 그릇에 담았으나 하나도 고작 죽을 둥 살 둥 간신히 씹었으며, 이후 구내 식당에 가서 오징어무침 한 가닥, 시금치 서너 가닥을 배식 받은 후 무척이나 맛없게 씹기 시작했다. 이영자는 "머리카락 씹냐"라고 물었다. 주우재는 "아침을 많이 먹었다. 배가 아프다"라고 말해 역시나 소식 인간임을 확인했다.
이후 주우재는 막내 피디에게 패션을 추천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려고 했으나 막내 피디의 모든 소장품이 부모님, 여자친구, 절친의 선물인 걸 알자 더는 지적하지 못하고 그저 박수만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먹는 데 일가견이 있는 이영자가 또 한 번 파란을 일으킬 먹방을 보였다. 바로 보말죽X성게알 조합이었다. 이영자와 함께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송성호 실장은 당연하다는 듯 이영자가 추천하는 조합을 먹었다. 이 모습을 처음 본 홍진경의 매니저는 동석한 영광을 누렸다. 홍진경은 "정말 먹는 데 일가견 있어. 언니만 따라다니면 맛있는 걸 먹어"라고 감탄했다. 홍진경의 매니저는 그걸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맞습니다"라며 연신 동의했다.
이후 홍진경과 이영자는 해녀 체험에 나섰다. 이영자는 자신에게 일언반구 없이 바다까지 데려온 홍진경에게 나지막이 "미쳤니?"라고 속삭였으나 이후 물 만난 물고기 그 자체가 되어 해녀로서 익숙하게 물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누나는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바로바로 따는구나?"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