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이승엽 지도 효과? 내야 기대주의 타점 먹방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4.24 12: 07

NC 다이노스 내야 기대주 최보성이 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보성은 지난 23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최보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8회 박민우 대신 타석에 들어섰고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4-1로 앞선 9회 1사 만루에서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두산을 9-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NC 다이노스 퓨처스팀 제공

최보성은 경기 후 구단 퓨처스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았는데 3타점을 기록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고 느낀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최보성은 "조영훈 코치님께서 '타석 들어가기 전에 여유를 가지고 침착하게 하자'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말씀이 안정감을 주는 듯하다"고 공을 돌렸다.
9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린 그는 "1아웃 주자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직구만을 노리고 타격을 했는데 그 타구가 좋은 타구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보성은 또 "지난 Camp2 때부터 파워를 키우는 데 중점을 줬다. 계속 힘만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침착하게 힘을 빼고 타격을 하다 보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욱 연습을 하려고 한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안정감 있는 캐칭과 포구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보성의 목표는 1군 승격. 그는 "지난해 N팀에 올라가 팀에 필요한 캐치를 하면서 좋은 리듬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이번 시즌에도 N 팀에 올라가 홈 팬들에게 그때의 슈퍼 캐치처럼 타석에서도 강렬한 타구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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