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삐끗한 추신수, 첫 엔트리 말소…최항 콜업, DH 출격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4.24 12: 50

시즌 첫 연패를 당한 SSG에 부상 악재까지 왔다. 최고참 추신수(40)가 발목을 다쳤다. 
SSG는 24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추신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어제(23일) 주루를 하다 왼쪽 발목을 삐끗했다. 심한 건 아닌데 몇 경기 뛰지 못할 상황이라 엔트리에서 뺐다. 지금 소견으로는 열흘 뒤면 바로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추신수가 엔트리에서 빠진 건 지난해 KBO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타율 1할9푼7리 1홈런 4타점 OPS .675에 그치고 있지만 볼넷 14개를 얻어 출루율은 3할8푼으로 높다. 하지만 발목을 살짝 삐끗하면서 잠시 쉬어가게 됐다. 

SSG 추신수 /OSEN DB

추신수가 빠진 자리에 내야수 최항이 콜업됐다. 최항은 이날 8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일 창원 NC전에 9회 대수비로 교체 출장한 게 올해 1군 기록의 전부. 2군 퓨처스리그에선 7경기 26타수 8안타 타율 3할8리를 쳤다. 
이날 SSG는 최지훈(좌익수) 김강민(중견수) 최주환(2루수) 한유섬(우익수)케빈 크론(1루수) 박성한(유격수) 김성현(3루수) 최항(지명타자) 이재원(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손바닥 통증이 있는 최정이 4경기 연속 선발 제외. 
김원형 감독은 “최정 본인도 답답해한다. 오늘도 선발은 안 된다. 훈련하는 것을 보고 난 뒤 경기 후반 수비나 대타가 가능할지 체크해보겠다”고 밝혔다. 최정은 23일 한화전에 9회 대타로 나와 2루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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