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양창섭이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2회 교체됐다.
양창섭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 지난 19일 창원 NC전(2⅓이닝 4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조기 강판.
1회 정훈의 볼넷, 이학주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놓인 양창섭은 한동희를 3루 땅볼로 유도했다. 2사 후 이대호의 우중간 안타로 1점을 내줬다. 곧이어 D.J. 피터스의 우중월 투런 아치로 3실점째 기록했다.
양창섭은 2회 선두 타자 고승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조세진 타석 때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가 양창섭의 상태를 점검했고 양창섭은 굳은 표정으로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양창섭 대신 임대한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양창섭 선수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현재는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