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수원 원정에서 간신히 스윕패를 면했다.
NC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3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22일 1차전에서 3-4 패배, 23일 2차전에서도 3-4로 패했지만 원정 3연전 마지막 날에는 웃었다.
선발 등판한 김태경은 3이닝 1실점에 투구수 64개가 되면서 교체됐다. 이후 김건태가 2이닝 무실점, 심창민이 1이닝 무실점, 김영규가 1이닝 무실점으로 잘 이어 던졌다.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진욱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9회말 2사 1, 2루에서 등판한 이용찬이 황재균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10회말까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타자들도 KT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다.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7회까지 1득점에 머물렀다. 두 번째 투수 주권 상대로는 2이닝 동안 1저도 뽑지 못하고 결국 연장 승부로 향했다.
희비는 연장 10회초에 갈렸다. 1사 이후 박준영이 볼넷을 골랐고 대주자로 나간 최승민이 도루를 했다. 박대온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기환 대신 타석에 들어선 전민수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균형이 깨졌다.
NC는 이용찬을 10회말에도 올렸고, 이용찬은 2사 1, 2루에서 배정대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고 경기를 종료시켰다.
NC는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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