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승 기분 좋긴 한데..." 이인복, 스윕 이끌고도 아쉬움 남는 까닭은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4.24 18: 38

“전체적으로 변화구 제구가 잘 이뤄졌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인복이 시즌 2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이인복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5⅔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이인복이 역투하고 있다. 2022.04.24 / foto0307@osen.co.kr

동료들의 도움도 컸다. 구승민, 김도규, 김유영, 최준용이 이어 던지며 이인복의 승리를 지켰다. D.J. 피터스, 정훈, 한동희는 홈런을 터뜨리며 화력 지원을 펼쳤다.
이인복은 경기 후 “선발 첫 승을 따게 되어 기분 좋다. 다만 6회를 내 손으로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아쉽고 볼넷 4개를 준 부분이 아쉽다. (구)승민이 형이 이닝을 잘 막아줘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인복은 이어 “내 승리보다는 내가 경기에 나올 때 팀이 승리할 수 있게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틀 연속 세이브를 거두며 삼성 3연전 싹쓸이에 이바지한 소방수 최준용은 “어제랑 오늘 모두 투구 수가 적었다. 효율적인 투구를 해서 만족스럽다. 또한 주자를 내보내지 않은 것이 기쁘고 무엇보다 팀 스윕이 가장 기분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롯데는 오는 26일부터 SSG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을 치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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