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삼성 3연전을 쓸어 담은 뒤 “한 주 마무리를 스윕으로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롯데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선발 이인복은 시즌 2승째를 거뒀고 최준용은 3점 차 리드를 지키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D.J. 피터스, 정훈, 한동희는 홈런을 터뜨리며 화끈한 공격 지원에 나섰다.
서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이인복이 마운드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빗맞은 타구를 많이 만들어줬다. 불펜들도 경기 잘 마무리하며 팀 승리를 지켜줬다”고 말했다.

또 “전준우와 안치홍이 빠진 가운데 기존 선수들 더 힘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면서 “정훈, 한동희, 피터스가 홈런을 치며 활약해줬고 이대호도 타석에서 이대호 다운 모습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오는 26일부터 3일간 사직구장에서 SSG와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서튼 감독은 “다음 주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홈에서 팬들을 찾아뵙겠다. 원정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