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끊어낸 김원형 감독, "크론의 적시 2루타 좋았다"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4.24 18: 03

SSG가 2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SSG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3-1로 이겼다. 2연패를 끊고 시즌 16승4패로 1위 유지. 
선발 오원석이 5이닝 1실점 역투로 시즌 2승째를 올렸고, 한유섬이 역전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마무리 김택형이 9회 1사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막고 시즌 9세이브째. 

SSG 김원형 감독 /OSEN DB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초반 어려운 상황에서 팀의 첫 안타가 4회에 나왔다. 그것이 역전 투런 홈런이 되면서 경기 흐름을 반전시켰다. 한유섬이 오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줬다. 6회 케빈 크론의 2루타가 나오는 추가 득점 장면도 좋았다”고 말했다. 2-1로 앞선 6회 1사 1,3루에서 크론이 우중간 펜스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김 감독은 “불펜도 4이닝 잘 막아줬다”며 “팀이 연패 중이었고, 이번주 마지막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어떻게든 이기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 내일 푹 쉬고 다음주 준비 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주말 동안 인천에서 많은 팬분들이 오셨는데 오늘 승리해서 그나마 보답한 것 같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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