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휴업에도 선발진 걱정 NO, 2년차 우완 벌써 3승…"정착할 줄 알았다" 사령탑 뿌듯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25 05: 25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2년 차 투수의 성장에 만족감을 보여다.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빅리그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우완 알렉 마노아(24)가 꾸준히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휴스턴 상대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마노아는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를 벌이면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그는 이번 시즌 3경기 등판 모두 승리를 챙겼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알렉 마노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노아는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18일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전에서 6이닝 2실점에 이어 이날 휴스턴 상대로도 승리투를 펼쳤다.
MLB.com은 “마노아는 3경기 퀄리티스타트 투구(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했다”고 주목했다.
마노아는 “스트라이크존을 계속 공략했다”면서 “휴스턴처럼 정말 좋은 타순을 통제했다는 것은 좋은 결과다”라고 스스로도 만족했다.
몬토요 감독은 “그가 정착할 줄 알았다”며 “그가 정착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그의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마노아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나가서 경기를 통제하고, 페이스도 제어하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제어하려고 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최근 4연승에 성공했다. 이 기간 선발승은 3차례다. 호세 베리오스(21일 6이닝 1실점), 케빈 가우스먼(22일 8이닝 1실점), 그리고 마노아가 선발승을 올렸다.
류현진이 부상으로 ‘휴업’ 중이지만 선발진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해 20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22로 데뷔 시즌을 보낸 마노아가 더 성장세를 보여준 게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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