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최악투’ 한현희⋅’부상’ 라모스-양창섭 등 11명 1군 말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25 17: 17

야구가 없는 월요일, 대거 11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 한현희는 복귀전에서 최악투를 기록하고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BO는 25일, 1군 엔트리 현황을 발표했다. 총 11명이 말소됐고 2명이 등록됐다.
투수 윤산흠, 송윤준(이상 한화), 포수 한승택(KIA), 외야수 헨리 라모스(KT), 투수 정우준(롯데), 투수 권휘(두산), 투수 양창섭, 외야수 박승규(이상 삼성), 투수 송정인, 포수 김재현, 한현희(이상 키움)가 1군에서 제외된 인원이다.

키움 한현희 /OSEN DB

한현희는 지난 24일 고척 KIA전에서 2⅓이닝 9실점(8자책점)의 최악투를 기록한 뒤 곧장 1군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술판 파동으로 징계를 받았고 올 시즌을 앞두고는 발목 부상을 당해 시즌 출발이 늦었는데, 복귀전에서도 최악의 기록만 남긴 채 다시 2군으로 향하게 됐다.
KT 라모스와 삼성 양창섭은 모두 부상으로 인한 말소다. 라모스는 지난 23일 수원 NC전 1회말에서 송명기의 공에 사구를 맞았다. 우측 새끼발가락 기절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 회복에만 4~6주가 걸리는 부상을 당하며 1군에서 제외됐다.
양창섭 역시 지난 24일 대구 롯데전 선발 등판했지만 2회초 첫 타자인 고승민을 상대하고 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이 됐다.
KIA는 트레이드로 합류한 박동원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한승택을 말소했다. 한화는 윤산흠과 송윤준을 말소하면서 부상에서 회복한 강재민, 그리고 KIA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민우를 1군에 등록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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