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식탁' 기은세 "뭉티기 못 먹어본 대구출신…이 맛있는 걸 왜!"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4.26 06: 58

기은세가 대구 뭉티기에 감동했다. 
25일에 방송된 MBC '로컬식탁'에서는 호스트로 배성재와 기은세가 등장한 가운데 대구의 뭉티기가 소개됐다. 
대구에는 곱창 한 바가지라는 메뉴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기은세는 "된장소스에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서 푹 찍어서 먹으면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빨간 맛 세끼는 대구 뭉티기였다. 주우재는 "내가 생각하는 생고기는 양념이랑 달걀 노른자가 있는 게 먹음직한 생고기라는 느낌인데 이건 치타가 잡은 그 느낌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기은세는 "미리 찾아봤는데 1960년도에 대구의 한 육회집에 단골 손님이 있었는데 소고기를 좀 다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물어봐서 사장님께서 소고리를 뭉텅뭉텅 썰어볼까 해서 나온 메뉴"라며 대구 사투리로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배성재는 당일 도축된 뭉티기를 공수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신선한 뭉티기를 증명하는 방법으로 접시를 뒤집었다. 이에 주우재 역시 바로 접시에 뭉티기를 올려 접시를 뒤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기은세는 "엄마에게 전화해서 뭉티기 먹는 법을 물어봤다"라며 특제 양념장에 푹 찍어서 즐긴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하석진은 "참치 등살 같은 맛이 있다"라고 말했다. 기은세는 "젤리처럼 쫀득한데 질기지 않다"라며 "육회를 먹을 때도 기름기가 있는데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양념장이 미쳤다. 나처럼 생고기를 못 먹고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정말 좋아할 맛"이라고 말했다. 맛집은 직접 담근 간장에 17가지 재료를 넣어 숙성시키는 것이 맛의 비결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기은세는 "뭉티기가 이렇게 맛있는데 왜 우리 엄마, 아빠는 이걸 한 번도 안 사줬는지 모르겠다. 너무 맛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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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로컬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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