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예비 명단 & SSG 첫 1차 지명, 1군 무대서 언제 볼 수 있나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26 13: 12

야구가 없는 월요일, KBO는 각 팀의 1군 엔트리 변동을 정리했다.
1군에 올라온 선수는 10개 팀 선수 통틀어 2명 뿐이다. 한화 이글스가 강재민과 이민우(이상 투수)를 1군에 올렸다. 대신 한화는 송윤준과 윤산흠(이상 투수)을 2군으로 내렸다.
한화를 비롯해 KT 위즈,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대거 11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SG 랜더스 신인 투수 윤태현. / OSEN DB

관심사 중 하나는 SSG 1군 엔트리에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그만큼 전력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1군 무대에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전력이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좌완 필승조 김태훈이 아직 2군에서 밸런스를 잡는 중이다. 또 올해 1군에서 기회를 많이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2022 1차 신인 투수 윤태현도 아직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윤태현은 올해 정규시즌 개막 전, 시범경기 때까지는 1군 선수단과 함께 했다. 그러다 정규시즌 개막 직전 컨디션 문제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고, 아직 2군에 있다.
무엇보다 윤태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예비 명단 선발은 기량이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과 성과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KBO 리그에서 더욱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대표팀 선수 육성과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선수단을 구성한다는 선발 원칙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됐다.
하지만 윤태현은 1군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낼 기회가 아직 없는 상황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은 만 24세 이하 또는 입단 3년차 이하 선수, 연령과 입단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구단별 최대 1명)을 포함해 구단별 1~3명을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윤태현이 최종 엔트리에 선발되려면 1군 마운드에서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일단 김원형 SSG 감독은 윤태현이 2군에서 몸 상태가 좋다는 보고를 받으면 올리려고 한다. 당초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키려고 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1군 투입에도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보여주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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