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이 구했다!' 유벤투스, 사수올로에 2-1 역전승...나폴리 1점 차 추격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4.26 05: 41

[OSEN=고성환 인턴기자]유벤투스가 킨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사수올로를 2-1로 제압했다.
유벤투스는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사수올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세리에A’ 34라운드에서 사수올로를 만나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66점에 오른 유벤투스는 3위 나폴리(승점 67점)를 바짝 추격했다.
홈팀 사수올로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8분 베라르디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라스파도리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꿰뚫었다. 가까운 골대 쪽으로 찬 슈팅이었으나 워낙 빨라 슈제츠니 골키퍼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사진] 득점을 터트린 킨과 디발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벤투스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5분 우측면을 파고든 디발라가 왼발로 강력한 대포알 슈팅을 날리며 위쪽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유벤투스가 앞서 나갈 기회를 놓쳤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라타가 예리한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콘시글리 골키퍼의 멋진 선방에 막혔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유벤투스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9분 루가니와 디발라를 대신해 키엘리니, 블라호비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사수올로가 간발의 차로 두 번째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1분 키리아코풀로스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터트렸다. 그러나 슈팅은 슈제츠니 골키퍼를 지나 골문 왼쪽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후반 막판 유벤투스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렸다. 모라타 대신 교체 투입된 킨이 후반 43분 멋진 턴에 이어 콘시글리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꿰뚫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유벤투스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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