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막아야 우승".. 리버풀 레전드의 경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4.26 07: 53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4)가 친정팀 우승을 위해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경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79(24승 7무 2패)를 기록,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80)를 1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막판 뒤집기 우승이 가능한 상태다. 남은 4경기(뉴캐슬, 토트넘,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에서 그 향방이 결정된다. 
캐러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 오는 5월 8일 안필드에서 펼쳐질 토트넘과 맞대결을 주목했다. 캐러거는 "케인의 패싱 능력, 손흥민의 사선 질주와 후방 침투가 안필드에서 리버풀에 심각한 문제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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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면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톱 4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승점 58인 토트넘은 4위 아스날(승점 60)을 2점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4)는 최근 2연패로 경쟁에서 다소 멀어졌다. 
캐러거가 손흥민과 케인을 언급한 것은 리그 최고 공격 듀오라는 점을 상기시킨 것이다. 실제 리버풀은 지난해 12월 20일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토트넘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케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2-1로 앞서던 후반 29분에는 손흥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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