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키스(65)가 에릭 텐 하그(52) 감독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평론가 리차드 키스는 에릭 텐 하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을 '텐 먼쓰(Ten months)'라고 칭하며 경고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앞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그 감독이 오는 2025년 6월까지 3년 동안 맨유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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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맨유의 차기 감독으로 선택받은 텐 하그지만, 키스는 그를 향해 경고를 보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키스는 "에릭 '텐 먼쓰'는 가장 불편한 자리에 앉게 됐다. 나는 진심으로 그가 잘 되길 바란다. 그가 데이비드 모예스 이후 맨유 감독들에게 일반적으로 주어지는 10달의 감독 기간을 넘기길 바란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유럽의 다른 어떤 클럽도 텐 하그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단 한 팀도 말이다. 그렇다면 왜 맨유는 텐 하그를 선택했을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곧 이적 시장에 나올 것 같다. 또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토트넘 홋스퍼에 오래 있지 않을 것이다. 그 밖에도 많은 선택지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는 그가 다른 감독들과 같은 길을 걷게 될까 두렵다. 캐링턴 훈련장에서 행운을 빈다. 하지만 전에 말했듯이 빅 클럽의 스타 플레이어들은 다르다. 그들을 특별히 다룰 필요가 있다. 그들은 화이트보드나 크레파스에 감명받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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