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아스날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26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영국 방송인 피어스 모건이 맨유와 계약이 1년 남은 호날두에게 아스날로 오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모건은 유명한 아스날 팬이기도 하다.
모건은 맨유가 지난 23일 아스날과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해 2연패를 기록하자 영국 '토크스포츠'에 출연, "내가 아스날 감독이었다면 어떻게 했을 지 아나"라면서 "나는 호날두에게 가서 툭 터놓고 말할 것"이라면서 "지난주 호날두와 만나 그에게 '아스날로 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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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아스날을 상대로 0-2로 뒤진 전반 34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맨유는 아스날에 한 골을 더 내줘 졌고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톱 4 경쟁에서도 멀어지게 됐다.
모건은 "농담이 아니다. 나는 호날두를 아스날로 데려오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만약 호날두가 맨유에 머물지 않는다면 나는 곧바로 호날두를 데리러 갈 것이다. 나는 주말에 그 경기를 봤는데 그는 경기장에서 최고의 선수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모건은 "맨유 젊은 선수들은 호날두를 존경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지 않은 것 같다. 그 젊은 맨유 스타들에게 내가 보내는 메시지는 '당신은 재능이 있지만 당신의 자아는 통제 불능이다'라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