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53) 울산현대 감독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5차전에서 100% 전력으로 임할 것이라 밝혔다.
울산현대는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라킨 스타디움에서 가와사키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I조 5차전에 임한다.
현재 울산은 승점 7점(2승 1무 1패)으로 조 3위다. 선두인 가와사키(승점 8점)에 승점 1점 뒤져 있고, 2위 조호르 다룰 탁짐(승점 7점)에는 승자 승 원칙으로 밀렸다. 이번에 가와사키를 반드시 꺾어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경기에 앞서 26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홍명보(53) 울산 감독은 "모든 팀이 2경기 남았다. 우리는 아주 중요한 2경기를 앞두고 있다. 남은 두 경기를 100% 전력으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가와사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21분 레오나르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실점해 1-1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홍 감독은 "경기는 휘슬이 불면서 시작이 되고 끝이 난다. 그 안에는 모든 것들이 경기로 이루어진다. 과거에 관해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영권은 "ACL 출전 때와 같은 목표로, 조별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이번 말레이시아에서의 목표이고 남은 두 경기에 분명히 승리를 해야지만 예선 통과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서 예선 통과를 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영권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하고 반응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해 아쉽다. 남은 두 경기는 아쉬운 실점을 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권은 "동기부여보다는 선수들이 매 경기 책임감을 가지고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리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