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없다' 산둥 만나는 대구 가마 감독, "산둥, 매 경기 성장 중...100% 쏟아부을 생각"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26 13: 37

알렉산드레 가마(54) 대구FC 감독과 정치인(24, 대구)이 산둥 타이산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오리라 다짐했다.
대구FC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산둥 타이산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F조 5차전에 임한다.
경기를 앞두고 26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알렉산드레 가마 감독은 "어려운 그룹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산둥과 다시 경기를 치르는데 지난 경기를 통해 산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가마 감독은 "모든 팀이 힘들게 경기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도 짧은 시간 회복을 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선수들도 남은 두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도 100% 쏟아부을 생각이다. 산둥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하면서 점점 성장 중이다. 우리도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한 정치인(24)은 "힘들었던 두 경기를 잘 마쳤다. 남은 두 경기 역시 중요하다. 두 경기 모두 승리해 1위로 올라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팀이 3일에 한 번씩 경기하며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조 1위로 16강 진출하는 것을 목표하기 때문에 피로감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정치인은 산둥의 어린 선수들에 관해 "어린 선수들은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특히 좋은 흐름을 타버리면 막기 어려울 수도 있다. 첫 경기에서는 7-0 승리로 좋은 결과를 얻었는데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고 경기 준비를 잘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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