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가 완봉승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워커 뷸러가 완봉승을 거뒀다. 뷸러 1회부터 9회까지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그는 9이닝 동안 3피안타 10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사진] LA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오른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6/202204261338773405_626777d1a36c1.jpg)
뷸러는 팀이 4-0으로 앞선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바쇼를 좌익수 뜬공, 마르테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페랄타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워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지난 2017년 빅리그 마운드에 처음 오른 뷸러는 첫 시즌에느 8경기 모두 구원 등판을 했고 2018년 2년 차부터 선발진에 합류했다. 그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8승 5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했다.
이 때까지는 9이닝 투구가 없었다. 그러다 빅리그 3년 차로 커리어 첫 두 자릿 수 승수(14승 4패, 평균자책점 3.26)를 쌓은 2019년 6월 22일 콜로라도전에서 9이닝 2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8월 4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9이닝 1실점으로 완투숭을 거뒀지만 이후 지난해까지 더는 9이닝 완투를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올해 지난 3경기 모두 6이닝을 채우지 못했던 뷸러가 4번째 등판에서 데뷔 첫 9이닝 완봉승 경기를 했다.
MLB.com은 “뷸러는 체이스필드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생애 첫 완봉투를 펼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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