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ERA 0’ 왕조의 마무리, 시즌 첫 1군 등록…“좌타자 상대해야”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4.26 16: 07

과거 두산 왕조의 마무리를 책임졌던 베테랑 이현승(39)이 1군 무대로 컴백했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좌완투수 이현승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두산은 경기가 없는 전날 우완투수 권휘를 말소한 바 있다.
이현승은 지난해 38경기 5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1.93의 회춘투를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에 힘입어 종전 7000만원에서 42.9% 인상된 1억원에 2022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고, 이천에서 천천히 몸을 만들다가 개막 3주 만에 사령탑의 부름을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3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0(3이닝 무실점)으로 감이 좋았다.

두산 이현승 / OSEN DB

두산 김태형 감독은 “(이현승이) 왼손타자를 상대해야 한다. 최승용이 대체선발로 들어갔으니 (엔트리 내 좌완이) 장원준 밖에 없다”고 쓰임새를 설명했다.
두산은 이날 김인태(우익수)-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강진성(1루수)-안재석(유격수)-강승호(2루수)-박세혁(포수)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뉴 에이스 로버트 스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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