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감독이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양창섭(투수)의 현재 상태에 대해 전했다.
양창섭은 지난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2회 투구 도중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일찍 내려왔다. 삼성은 25일 양창섭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26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양창섭은 어깨 상태가 안 좋다. 한 달 정도는 잡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양창섭이 빠진 가운데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잠시 쉼표를 찍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의 회복세는 반가운 소식. 허삼영 감독은 “원태인이 현재 준비하고 있는데 한 차례 캐치볼을 소화했다. 내일 강투해보고 전력 피칭이 가능한지 보고 (1군 복귀 시점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다.
오재일은 롯데 3연전에서 타율 4할5푼5리 5안타 3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허삼영 감독은 “조금씩 정타가 나오기 시작했다. 구자욱, 강민호, 김상수의 타격감만 올라오면 타순의 조합이 잘 맞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은 김지찬-구자욱-호세 피렐라-오재일-김동엽-강민호-김성윤-이재현-김상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