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KT 라인업, 장성우도 빠졌다...김민혁-박병호-오윤석 클린업 [오!쎈 수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4.26 16: 33

부상 병동으로 변한 KT 위즈의 선발 라인업에서 포수 장성우도 빠졌다. 체력 안배 차원의 휴식일이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IA와 맞대결을 한다. KT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배정대(중견수) 황재균(3루수) 김민혁(좌익수) 박병호(지명타자) 오윤석(1루수) 박경수(2루수) 김준태(포수) 송민섭(우익수) 심우준(유격수)을 내세운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장성우가 쉬는 날이라 포수는 김준태가 나간다. 클린업은 김민혁 박병호 오윤석이다. 중심타선은 당분간 이렇게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장성우가 선발로 나오면 5번을 친다. 김민혁을 3번으로 쓰면서 1번이 고민된다. 2번 황재균, 4번 박병호, 5번 장성우(출장시)은 고정적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KT는 개막을 앞두고 강백호가 발가락 골절로 이탈했고, 25일에는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4~6주 이탈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라모스 부상에 대해 "재활까지 생각하면 2달 정도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빨라도 6-7주 아닐까요. (교체?) 생각을 해 봐야죠. 강백호처럼 피로 골절이 아니라 회복이 더 빠를 수 있다고도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주 5승1패를 거둔 이 감독은 황재균에 대한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그는 "지난주에 재균이 역할이 컸다. 많이 출루해서 5연승을 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투수들, 선발들이 잘 던져줬다"고 칭찬하면서 "병호가 해결해주고, 라모스도 한 두 번 해결해줬는데...라모스가 빠진 일요일 경기를 보니까, 득점권에서 힘이 많이 떨어진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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