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불망’ 한 남자 기다린 허경민, ‘누구길래?’[O! SPORTS]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22.04.26 17: 23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오매불망’ 한 남자를 기다리는 이가 포착됐다.
주인공은 두산 허경민. 허경민은 동갑내기 절친 NC 박건우의 훈련을 지켜보며 그와의 만남을 기다렸다.

훈련 도중 잠시 짬을 내 허경민에게 다가간 박건우. 둘은 반갑게 포옹을 나누며 그동안의 안부를 전해 물었다.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둘의 깊은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날 두산과 NC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는 올 시즌 잘 나가는 외국인투수 2명이 격돌한다. 두산 스탁과 NC 루친스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박건우의 시즌 첫 친정 방문이다. 6년 총액 100억원에 두산에서 NC로 FA 이적한 그는 새 둥지에서도 20경기 타율 3할5푼1리 1홈런 15타점으로 제 몫을 하고 있다. 비공식 첫 만남이었던 지난달 28~29일 잠실 2연전에선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친정에 비수를 꽂은 바 있다. 2022.04.26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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