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51' 69억 주전 포수, 1군 말소…"잔부상 쌓였다"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26 17: 29

SSG 랜더스 주전 포수 이재원(34)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SG 김원형 감독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포수 이재원을 1군에서 말소했다. 대신 이현석이 포수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년 시즌이 끝나고 4년 69억 원의 FA 계약을 맺고 SSG에 잔류한 이재원은 그동안 주전 포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18경기에서 타율 1할5푼1리(53타수 8안타) 5타점 OPS .363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원을 향한 믿음이 있지만 현재는 주전 포수로서 활용하기에는 부족한 성적이다.

SSG 이재원 /OSEN DB

그동안 믿음을 드러냈던 김원형 감독이었지만 결국 이재원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김원형 감독은 “그동안 주 1회 정도를 빼고 마스크를 계속 썼다. 큰 부상은 아니다. 크고 작은 부상들이 있었고 피로들이 쌓였다”라며 “팀이 잘 나가고 있어서 참고 했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열흘 정도 빠질 예정이다. 포수 자리가 힘들다 보니까 몸이 좀 힘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4일 대전 한화전에서 부상을 당한 김강민의 경우 “수비는 안될 것 같고 대타 정도는 큰 문제가 안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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