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왜 까내려"...'정웅인 딸' 정세윤, 부모 저격 악플에 격분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4.26 19: 12

"엄마 아빠는 왜 까내리는 거야". 배우 정웅인의 첫째 딸 정세윤이 무분별한 악플과 근거없는 루머들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정세윤은 지난 25일 SNS를 통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세윤을 향한 악성 댓글 '악플'이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캡처 사진 속 악플러는 "소윤이는 ㄹㅇ(리얼, 정말) 천생 여자. 정세윤은 그냥... 개망나니 같고 다윤이는 자주 못 봐서 잘 모르겠다"라며 정웅인의 세 딸들을 품평회하듯 평가했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소윤이는 착하고 인성이 올바르니까 남자들이 좋아할 수밖에. 남친(남자친구)이 있는 듯. 모쏠(모태 솔로) 정세윤은... 에휴 할말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이라고 적혀 충격을 더했다.

이는 정소윤의 SNS 계정에 남겨진 댓글들이다. 이에 정소윤이 직접 "누구신지", "저 남자친구 없는데요"라고 답글을 남겨 한번 더 눈길을 모았다. 정세윤 또한 동생의 SNS에 남겨진 자신을 향한 악플들에 "나한테 왜 그러세요 진짜 어이무다(어이없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심지어 정소윤과 정세윤에게 그들의 부모인 정웅인 부부를 모욕하는 듯한 악플도 달려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정세윤은 "엄마 아빠는 왜 까내리는 거야"라고 꼬집었다. 
정웅인이 포토월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정세윤, 정소윤, 정다윤 세 자매는 정웅인의 세 딸로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에 출연했다. 당시 정웅인의 세 딸은 아빠를 닮은 귀여운 외모에 쾌활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아빠! 어디 가?' 종영 후 수년이 지난 최근 정웅인의 딸들은  일상으로 돌아가 평범한 아이처럼 생활하고 있다. 정웅인 역시 '아빠! 어디 가?' 이후 별도의 가족 예능 출연은 삼가며 배우로서 본업에 충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세윤, 정소윤 자매의 SNS로 과거 '아빠! 어디 가?'를 기억하는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 향수를 기억하는 애정어린 관심이 아닌, 유명세를 시기하는 불편한 관심이 '배우의 딸'이라는 이유 만으로 정세윤, 정소윤 자매를 향한 악플로 이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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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세윤, 정소윤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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