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넘었다' 양현종, 역대 3번째 1700탈삼진 대기록 [오!쎈 수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4.26 19: 40

KIA 투수 양현종이 개인 통산 17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KBO리그 역대 3번째 대기록이다. 
양현종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1696개의 삼진을 잡아낸 양현종은 1회 김민혁, 2사 후 김준태를 삼진으로 잡았다. 선동열 전 감독의 기록인 개인 통산 1698개 탈삼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 전 KIA 선발 양현종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4.26 /rumi@osen.co.kr

3회 무사 1루에서 박병호를 3구삼진으로 잡아내고, 오윤석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개인 통산 1700번째 K. 이로써 양현종은 송진우(2048개), 이강철(1751개)에 이어 KBO리그 3번째로 1700탈삼진 이정표를 세웠다. 올 시즌 이강철 기록까지 넘어서 통산 2위로 올라설 것이 유력하다. 
한편 양현종은 1회 3점을 허용하면서, KIA는 3회까지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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