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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옷장2' 진지희, 차준환과 밥도 먹는 사이? "누나니까 내가 사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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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마법옷장2’ 배우 진지희가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26일 방영된 JTBC 예능 ‘마법옷장2’에서는 배우 진지희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링을 조언 받고, 이를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디어 MC인 김나영과 한선화가 조우하기도 했다. 김나영은 '마법옷장2' 첫화 녹화 후 하와이에서의 일정을 위해 장기간 녹화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것. 김나영이 자리를 비웠을 때 한선화가 단독 MC로 자리를 잡아 무리 없이 진행을 맡았다.

김나영은 "그러면 드디어 우리도 대결에 들어가냐"라고 물었다. '마법옷장2'는 각자 모델과 전문가가 포함된 '마법 팀'과 '옷장 팀'으로 나뉘어 게스트의 주문에 맞춰 추천 룩을 완성 후 선택을 받으면 이기는 것. 한선화는 지금껏 진행을 맡았던 만큼 대결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배우 진지희의 등장은 패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십 수 년 전 유행어 열풍으로 유명해진 아역 배우 진지희가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진지희는 '정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소감에 대해 “감사하다. 잘 컸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 기사보면 항상 ‘진지희 잘 컸다’라고 하신다. 그러면 친구들은 ‘지희야. 너 언제까지 클 거야?’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진지희의 나이가 어느덧 대학교 4학년인 것을 감안하면 항상 '잘 컸다'라는 소리는 그에게 의아할 수 있었던 것.

이제 어른이 된 진지희는 패션에 크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진지희는 “뉴욕 화보 영상을 찍은 적이 있다. 그 이후 패션 쪽에 관심이 생긴 것 같다”라고 말하며 평소의 자신과 다른 분위기의 화보를 언급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진지희가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유로 “패션에 관심이 있었는데 대학교에 오다보니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에 뭐 입지? 이런다”라고 꼽자 주우재는 "모든 지구인이 같은 고민을 한다. 작년 것도 다시 보면 입기 싫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진지희는 5월에 있을 축제에 입을 옷을 골라달라고 부탁했다. 진지희는 "SNS에 올려서 좋아요 20만 개를 받을 수 있는 룩"이라며 천진하게 자신의 소망을 밝혔다.

진지희의 선택은 주우재와 한선화가 속한 '옷장 팀'이었다. 진지희가 고른 패션은 롱 셔츠 원피스를 자연스럽게 로브 형식으로 걸치고 이너로 뷔스티에에 데님 바지를 입은 후 슬링백 형식의 샌들로 편리함과 믹스매치를 동시에 추구한 룩이었다. 진지희는 “원피스를 청바지에 매치한다는 게 제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리고 좋아요 20만 개를 받을 수 있다고 하시니 혹했다”라고 밝혔다.

한선화는 크게 기뻐하며 "이긴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진지희 씨 나오기 전에 안 돌아봐도 이긴 줄 알았다. 비명소리가”라면서 “이기는 게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왜 그렇게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라면서 한선화를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았다.

한편 진지희는 국가 대표 피겨 스케이터 차준환 선수와의 인연을 밝혔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큰 화제를 모은 차준환은 아름다운 외모와 강렬한 연기로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때문에 11년 전 피겨 스케이팅 예능에서 아역 배우 진지희와 선수 도전을 하는 어린 차준환의 투닥이는 모습이 화제가 된 것. 진지희는 얼마 전 SBS 예능 '런닝맨'에서 차준환과 만나기도 했다.

진지희는 “11년 만에 방송에서 만났다. 제가 누나고 하니까 밥 한 번 사겠다고 하니까, 준환이가 시합 준비 하느라 아직 밥을 못 먹었다”리거 밀헸다. 이에 김나영은 "따라가면 안 되냐"라고 했으나 주우재는 "계산만 해주시게요? 계산만 해주시고 나오세요"라며 단숨에 무질러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예능 ‘마법옷장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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