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에 이어 션 놀린(이상 KIA 타이거즈)도 시즌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는 10-5 역전승이었다. 0-3으로 뒤진 5회 3-3 동점을 만든 뒤 7회 김석환의 역전 솔로포에 이어 8회와 9회 대거 6점을 뽑아냈다. 타선의 16안타-10득점 맹타 속 에이스 양현종은 6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5경기 만에 마침내 첫 승을 맛봤다.

2연승을 달린 KIA는 10승 10패 6위, 2연패에 빠진 KT는 8승 12패 7위에 각각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승차는 2경기다.
KIA는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를 위해 좌완 놀린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3경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7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광주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에도 패전 불운을 겪었다.
이에 KT는 소형준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12로, 최근 등판이었던 20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통산 KIA에게는 6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5.72로 약했다. 지난해 역시 3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40의 약세를 보인 터. 이날은 KIA 타선의 화력을 잠재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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