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타순에서도 최고" 10년차 특급 활약에 사령탑 또 폭풍 칭찬 [오!쎈 잠실]
OSEN 김민지 기자
발행 2022.04.27 16: 37

[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어느 타순에서도 최고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김인태의 활약을 칭찬했다.
김인태는 26일 NC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득점(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율 3할3푼8리를 기록 중이다.

두산 김인태 / OSEN DB

김 감독은 "인태가 경험에서 오는 확신이 생긴 것 같다. 작년 선발로 경기를 많이 출전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경험치가 쌓인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가지고 있는 장점이 많은 선수기에 경험이 좋은 무기가 된 듯하다”라고 말했다.
작년과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공격적인 타자처럼 보이지만 사실 타석 결과에 신경을 많이 쓰는 타입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전 타석에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잘 털어내고 다시금 타석에 임하는 모습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어 “어느 타순에 있더라도 최고 컨디션이다. 1번 타순에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해 주고 있다”라며 극찬했다. 실제로 김인태는 올 시즌 1번 타자로 출전한 경기가 40타석으로 제일 많았다. 1번타자 타율도 3할4푼3리, 출루율 4할2푼1리의 우등 성적을 올리고 있다. 
김 감독은 전날에도 "이제 본인이 자리잡았다고 봐야한다. 이전과 달라진 점은 자신감 하나. 작년 경기 많이 뛰면서 자신감 생겼다"면서 칭찬한 바 있다. 김인태는 입단 10년 차이지만 작년 처음으로 400타석을 넘겼다. 김태형 감독은 올해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한 김인태가 그만큼 대견스러운 것이다. 
이날 두산은 김인태(우익수)-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강진성(1루수)-안재석(유격수)-강승호(2루수)-박세혁(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3승을 노리는 최원준이다.
/minjaj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