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한화 1차 지명’ 20년차 베테랑 우완, 1군 무대로 돌아왔다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4.27 16: 28

KT 위즈의 베테랑 우완투수 안영명(38)이 이강철 감독이 부름을 받았다.
KT 위즈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우완투수 안영명을 등록하고, 우완투수 박영현을 말소했다.
안영명은 지난 2003년 한화에 1차 지명된 프로 20년차 베테랑투수다. 2020시즌 이후 한화에서 방출됐지만 곧바로 KT 유니폼을 입고 첫해 35경기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08의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고, 올해는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해 이날 마침내 1군에 등록됐다. 퓨처스리그 기록은 2경기 2이닝 무실점이다.

KT 안영명 / OSEN DB

이 감독은 “제구가 되고 경험이 있는 투수라 1군에 올리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022 KT 1차 지명의 박영현은 6경기 평균자책점 3.38을 남기고 데뷔 첫 2군행을 통보받았다. 이 감독은 “불펜에서는 좋은 구위를 던진다고 하는데 그라운드에 나오면 좋지 않다”며 “경기를 많이 못 나가서 2군에서 준비가 필요하다. 그 동안 너무 던지지 않았다. 앞으로 써야할 선수라 2군에서 컨디션을 잘 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상으로 빠져 있는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는 내달 1일 캐치볼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몸이 특히 예민한 편이다. 그걸 갖고 뭐라고 할 순 없다”며 “그나마 (엄)상백이가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27일 KT 라인업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오윤석(2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김병희(지명타자)-홍현빈(우익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소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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