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 멍이 들었다. 손에 힘이 빠졌다.”
롯데 자이언츠 주장 전준우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의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다. 지난 23일 대구 삼성전 타격 과정에서 손저림 증상을 겪었고 아직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있다. 래리 서튼 감독은 “손 뼈에 멍이 든 상태다. 손에 힘이 빠졌다. 지난 주에도 불편함을 갖고 경기를 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매일 체크를 해야 할 것 같다. 전준우도 경기에 나서고 싶어하지만 매일 컨디션을 보면서 체크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롯데는 SSG 에이스 김광현을 맞이해서 안치홍(2루수) 정훈(1루수) 한동희(3루수) 이대호(지명타자) DJ 피터스(중견수) 김민수(유격수) 조세진(우익수) 신용수(좌익수) 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서튼 감독은 “제한적인 옵션을 갖고 있다. 전준우는 라인업에 없다. 지금 우리 팀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가 한동희 이대호 선수다. ”라며 “라인업 짤 때 많은 요소들을 생각해야 한다. 이대호 한동희 앞에 출루를 많이 해줘야 한다. 지금 상황을 봤을 때는 이게 가장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