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26일 대구 삼성전을 되돌아봤다.
LG는 5회까지 4-0으로 앞섰으나 6회 빅이닝을 허용하는 등 4-7로 패했다. 선발 아담 플럿코는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은 27일 경기에 앞서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투구수 80개가 넘어가면 직구 스피드가 3km 정도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때 정타를 허용할 확률이 높다. 이 부분에 대해 투수와 포수가 로케이션할 때 참고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우익수 홍창기는 8회 김동엽의 파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외야 불펜 입구에서 넘어져 자칫 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 했다.
이에 “어제 되게 위험할 뻔 했다. 덕아웃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심판진의 제스처를 보고 많이 놀랐다. 머리를 부딪쳤다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 해다. 투수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문이 열린 것 같은데 잘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박해민-문성주-홍창기-김현수-채은성-유강남-오지환-리오 루이즈-서건창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