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NC 다이노스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었다.
NC 이동욱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노진혁이 빠지고 닉 마티니가 5번타순으로 출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NC는 손아섭(우익수)-박준영(유격수)-박건우(중견수)-양의지(지명타자)-마티니(좌익수)-오영수(1루수)-서호철(2루수)-도태훈(3루수)-박대온(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26일 경기에서 뼈아픈 실책 2개를 기록한 노진혁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사유는 복통. 이 감독은 “노진혁 선수가 배가 아팠다. 밤새 아파서 새벽에 응급실에 가서 수액주사를 맞고 왔다고 들었다. 장염 증세가 있다고 들었다”며 상태를 설명했다.
노진혁의 빈자리는 26일 경기에서 3루수 6번타자로 출전한 박준영이 채운다.
이 감독은 상대 선발 최원준이 언더핸드 투수임을 감안해 상위 타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1~5번 타순의 선수들이 중요하다. 경험 있는 손아섭, 박건우, 양의지가 물꼬를 터줘야 하위타선에서 이어질 수 있다. 경험이 있으니 앞에서 잘 끌어줬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마티니의 타순도 26일과는 다르게 5번으로 배치됐다. 이 감독은 “마티니가 시범 경기에서 최원준을 상대로 홈런을 친 기록이 있어서 5번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마티니는 지난 3월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투런포를 친 전적이 있다. 상위타선에서 출루한 뒤 마티니의 결정적 한 방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NC 선발 투수는 이번 시즌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 중인 웨스 파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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