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승' 피자턱 최승용, "쓴 만큼 돌아오지 않을까" [잠실 톡톡]
OSEN 김민지 기자
발행 2022.04.27 18: 55

[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최승용(20)이 선수단에 통 크게 피자를 쐈다.
최승용은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 데뷔 첫 승을 안았다. 
당시 3-2로 앞선 4회 등판해 삼자 범퇴 이닝으로 처리했다. 5회 1사 후 홍창기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이내 문보경을 병살 처리하며 실점없이 막았다. 이날 기록은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두산 최승용 / 두산베어스 제공

두산이 4회 1점을 추가해 팀은 4-2 승리, 최승용은 프로 첫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최승용은 구단을 통해 “선배들에게 두산의 전통이라고 배워서 기쁜 마음으로 샀다. 아버지께서 이전부터 '돈이 많은 사람이 베푸는 건 쉽지만 수입이 많지 않을 때 베풀어야 힘든 만큼 의미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쓴 만큼 돌아오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2021년 2라운드(전체 2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최승용은 통산 24경기 1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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