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입대 앞둔 이승민, “삼성 상대로 노히트노런 목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4.27 19: 11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승민과 외야수 김재혁이 국군체육부대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26일 2022년 2차 국군대표 선수 최종 합격자 명단(14명)을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내달 2일 육군훈련소에 입대할 예정이다. 다음은 구단을 통해 이승민(이하 이), 김재혁(이하 김)과의 일문일답.
-상무 합격 소식을 어떻게 접했는가.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 : 하루 전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당일 10시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직접 찾아봤었다. 이름과 생년월일을 확인하고 나도 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 : 오후 경기가 있다 보니 자고 있다가 (김)지찬이가 전화로 알려줬다. 소식을 접하고 '내가 가는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다.
-상무에서 보완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이 : 발표 전에 (최채흥이 형에게 연락이 왔다. 입대를 하게 되면 나랑 같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자라고 했었다. 그래서 저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저는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게 (상무에서) 잘 만들고 오겠다.
▲김 : 외야 경험이 적어서 상무 가서 (외야) 수비 훈련을 많이 해서 완벽하게 해서 돌아오고 싶다
-시즌 중 입대하게 되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 육성 응원이 풀려서 육성 응원을 실제로 듣는 건 처음인데 너무 소름 돋았고 재밌었는데 군대 가면 잠시 못 들으니까 그게 너무 아쉽다.
▲김 : 1군 무대에서 뛰어보니깐 너무 재밌었고 팬들이 응원해주는 제 응원가 듣는 것도 너무 좋았었는데 좋긴 하지만 갑작스럽게 가게 돼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상무팀 소속으로 삼성 선수들을 상대하게 될 텐데.
▲이 : 재밌을 거 같다. 동료 선수들이 제가 (상무 선수로) 마운드에 올라오면 디스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각오하라고 하더라. 다른 팀은 몰라도 삼성전 만큼은 전력으로 던질 거다. 삼성전 노히트 노런이 목표다.
-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이 : 저도 부족했던 부분들 상무 가서 잘 보완해서 다시 전역하고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김 : 갑작스럽게 가게 됐지만 상무 가서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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