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선발 소형준의 호투와 장성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KT 위즈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9승 12패를 기록했다.
선발 소형준이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이어 주권-하준호-김재윤이 뒤를 책임졌고, 김재윤은 KBO리그 역대 13번째 11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시즌 6번째 세이브. 타선에서는 멀티히트의 장성우, 배정대가 빛났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소형준이 초반 위기를 극복한 뒤 안정적인 투구를 하며 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다. 김재윤도 어려운 상황에서 긴 이닝을 잘 막아주며 소형준의 승리를 도왔다. 통산 13번째 110세이브 달성을 축하한다”고 칭찬했다.
타선과 관련해서는 “장성우의 공수 활약이 돋보였다. 타격감이 상승하고 있는데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야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 수행했다”며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KT는 28일 배제성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KIA는 임기영을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