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모처럼 타선 폭발로 이겼다.
키움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7-0 완승으로 장식했다. 시즌 팀 최다 14안타 경기.
감기 몸살을 딛고 하루 만에 돌아온 이정후가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고, 야시엘 푸이그가 2루타 포함 3안타 1타점 활약. 송성문도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도 7이닝 동안 개인 최다 117구를 뿌리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요키시가 경기 초반 투구수가 많았지만 영리한 투구를 해줬다. 7이닝을 책임져줘서 투수 운영에도 여유가 있었다"며 "이정후, 푸이그, 김혜성, 송성문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다, 중심 타선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왔다. 타자들의 페이스 올라오는 게 고무적이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28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우완 타일러 애플러를 예고했다. 한화에선 우완 장민재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