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아야네, 韓 며느리 다 됐네 “용기 내준 분들 덕에 결혼”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2.04.28 15: 45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뮤지컬 ‘광주’를 접한 소감을 전했다.
아야네는 28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남편과 광주에 관한 자료, 영상, 작품을 많이 접해보고, 느끼고 해왔습니다. 그 당시 진실되게 행하시고 용기를 내주신 많은 분들이 있기에 제가 한국 유학을 할 수 있었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만나 결혼할 수 있었고 언젠가 태어날 우리 자식들도 마음 편히 키울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이지훈이 출연 중인 뮤지컬 ‘광주’를 감상한 후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광주를 지킨 열사들의 실제 이야기를 무대로 옮겼다. 극중 이지훈은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교사로 전남도청에서 최후까지 싸우는 '윤이건' 역을 맡았다.

이어 아야네는 “남편은 공연 한 번 할 때마다 정말 마음 아파하며 힘들어해요. 왜냐면 다른 작품과 달리 역사적 사실이 그대로 너무 생생하게 담겨 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진실되게, 책임감 있게 임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울 오빠, 그리고 모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막공(마지막 공연)까지 안전하게 건강하게 파이팅입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아야네는 ‘광주’ 포스터 앞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는 모습이다. 아야네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만큼 더욱 한국 역사와 문화에 스며드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이지훈은 지난해 14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 미우라 아야네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 부부는 여러 방송을 통해 2세를 간절히 원하는 염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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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야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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